한국과 베트남은 1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원전,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재생에너지 분야의 민관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원전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5년간 166억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로 ‘베트남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를 설립하여 희토류, 보크사이트, 텅스텐 등 베트남의 풍부한 광물 자원의 선광·제련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 고부가가치화 기술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