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확정한 제4차 기본계획은 ODA를 단순한 지원을 넘어 외교·산업과 연계된 '전략적 플랫폼'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화가 글로벌 흐름상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원조의 상업화를 방지하고 개발협력 본연의 가치(빈곤 퇴치, 인도주의)가 희석되지 않도록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1,600여 개의 사업을 800개로 대폭 줄이는 무상원조 통합 과정에서 기관 간의 주도권 싸움을 경계하고, 단순 '투입'보다는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의 고도화가 향후 5년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지목되었습니다.